필리핀의 바탕가스(Batangas)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이빙 스폿, 온천, 그리고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여행지다. 마닐라에서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나 세부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. 이번 글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바탕가스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, 가는 방법과 예상 경비까지 자세히 알려주겠다.
1. 안일라오 – 필리핀 최고의 다이빙 명소
바탕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바로 안일라오(Anilao) 다. 이곳은 필리핀에서 다이빙을 하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로 꼽히며,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.
✔ 추천 포인트
- 비기너부터 프로까지 즐기는 다이빙
- 안일라오는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얕은 수심의 다이빙 스폿부터, 난파선 다이빙, 심해 다이빙까지 다양한 포인트가 있다.
- 바닷속 생태계 탐험
- 색색의 산호초와 해마, 개복치, 거북이 등 희귀한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.
- 스노클링도 가능
- 다이빙이 부담스럽다면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다. 맑은 바닷속을 바라보며 열대어들과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.
✔ 추천 다이빙 포인트
- 베아트리스 락(Beatrice Rock) – 다양한 산호와 해양 생물이 가득한 곳
- 소마브라(Sombrero Island) – 모자 모양의 섬 주변에서 다이빙 가능
- 시크릿 베이(Secret Bay) – 매크로 다이빙(작은 해양 생물 관찰)으로 유명
👉 TIP! 다이빙을 처음 해본다면?
- 1일 체험 다이빙: 3,500
5,000페소(약 913만 원) -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(PADI 오픈워터): 15,000
20,000페소(약 3952만 원)
2. 타알 화산과 따가이따이 – 자연 속의 힐링 여행
바탕가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인 **타알 화산(Taal Volcano)**이 있다. 이곳은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장관을 이루며, 따가이따이(Tagaytay) 지역에서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.
✔ 타알 화산의 매력
- 필리핀에서 가장 독특한 화산
- 타알 화산은 호수 안에 위치한 화산으로,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.
- 하이킹 & 호수 투어
- 정상까지 등산을 하거나, 보트를 타고 호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.
- 따가이따이에서의 여유로운 휴식
- 따가이따이 지역은 시원한 날씨 덕분에 휴양지로도 인기가 많다.
- 카페 & 레스토랑에서 뷰 감상
- 유명한 카페에서 타알 호수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.
👉 TIP! 타알 화산 투어
- 따가이따이에서 타알 화산까지 보트 투어: 2,000
3,000페소(약 58만 원) - 따가이따이 리조트 1박: 3,000
6,000페소(약 816만 원)
3. 마타붕카이 해변 – 바탕가스의 숨은 해변
바탕가스에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해변 못지않게 아름다운 해변이 많다. 그중에서도 **마타붕카이 해변(MATABUNGKAY BEACH)**은 깨끗한 바다와 조용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.
✔ 마타붕카이 해변의 매력
- 화이트 샌드 비치
- 필리핀 특유의 새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다.
- 플로팅 코티지 체험
- 바다 위에 떠 있는 코티지를 대여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다.
- 해양 액티비티
- 카약, 패들보드, 바나나보트, 제트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.
👉 TIP! 플로팅 코티지 대여 비용
- 반나절 대여: 1,500
3,000페소(약 48만 원) - 1일 대여: 4,000
6,000페소(약 1016만 원)
[추가 내용] 바탕가스 가는 방법 & 여행 경비
바탕가스 가는 방법
바탕가스는 마닐라에서 차로 약 2~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, 여러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.
- 마닐라 → 바탕가스 버스 이동
- 마닐라(EDSA, Cubao, Buendia)에서 바탕가스행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 소요
- 버스비: 180
250페소(약 4,7006,500원)
- 마닐라 → 바탕가스 차량 렌트
- 1일 렌트비: 3,000
5,000페소(약 813만 원) - 가족 여행이라면 렌트카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.
- 1일 렌트비: 3,000
- 마닐라 → 바탕가스 페리 이동 (섬으로 이동할 경우)
- 바탕가스 항구에서 푸에르토 갈레라, 롬블론 등으로 이동 가능
- 페리 요금: 편도 300
600페소(약 8,00015,000원)
바탕가스 여행 경비
여행 스타일에 따라 예산이 달라질 수 있지만, 평균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다.
- 버스 이동(왕복): 400~500페소(약 1만 원)
- 숙박(1박 기준)
- 저렴한 게스트하우스: 800
1,500페소(약 24만 원) - 중급 리조트: 3,000
5,000페소(약 813만 원) - 고급 리조트: 6,000페소 이상(약 15만 원 이상)
- 저렴한 게스트하우스: 800
- 식사 비용: 한 끼 150
500페소(약 4,00013,000원) - 액티비티(다이빙, 투어 등): 1인당 3,000
6,000페소(약 816만 원)
배낭여행 스타일이라면 1일 약 35만 원, 중급 여행은 815만 원, 럭셔리 여행은 20만 원 이상을 예상하면 된다.
[결론] 바탕가스 여행, 지금 떠나야 할 이유!
바탕가스는 필리핀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행지이지만, 그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. 환상적인 다이빙 스폿,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지, 그리고 숨겨진 해변까지 바탕가스의 매력은 끝이 없다. 마닐라에서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필리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바탕가스를 꼭 방문해 보자!